북한산 자락 굽이굽이 흐르는 힐링 음악회

4일 힐링 음악회로 손꼽히는 ‘심곡암 가을산사음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을의 절정을 맞고 있는 북한산 자락에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 정기문화행사로 진행되는 산사음악회.

정릉에 소재한 심곡암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산사음악회의 원조격으로 매해 1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심곡암 산사음악회

4일 예정된 올해 음악회는 식전행사로 헌다와 전통 다례시연이, 본행사로 클래식과 대중가요 그리고 중국 전통악기 얼후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성북구 최병재 문화체육과장은 "북한산 일대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배경을 무대로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이 펼쳐져 심신의 힐링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자녀와 함께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한 정릉도 들르면 이보다 더 훌륭한 현장체험이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