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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경주 선덕여고에 '우정학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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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경주 선덕여고에 '우정학사' 기증 ▲이중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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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나눔 경영에 앞장서 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이번엔 국내에서 '교육 지원사업'을 펼친다.


부영그룹은 오는 2일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선덕여자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신축·기증하기로 하고 기공식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일난 부영주택 사장을 비롯해 우병윤 경주부시장, 손수성 경주시교육장, 김상환 선덕여자고등학교장과 교사, 학생 등 750여명이 참석한다. 우정학사는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따왔으며 연면적 999㎡에 지상 3층 규모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할 예정이다. 1실 4인용 기숙사 28실 외에도 독서실, 강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교육 연구·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1949년에 개교해 60여 년간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온 선덕여자고등학교는 숙원사업인 '우정학사' 건립으로 더 나은 면학환경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의 대표적 명문고 전통을 이어나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선덕여고 우정학사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돼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일구어 나가는 공간임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장학의 의미를 깊이 일깨워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와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3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다. 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곳에 디지털 피아노 6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부했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에 300만 달러 지원과 함께 국제사회로 기부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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