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매매·번개주문엔 짱!
수수료도 업계 최저 0.011%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근 IT업계 트렌드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 온라인 게임보다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선보인 모바일 게임들이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고 빠르게 모바일 시장에 대처못한 '페이스북'은 주가가 반토막나는 시대다. 이 같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온라인 주식거래서비스에 집중했던 증권사들도 모바일 주식거래서비스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 선두에 홈트레이딩서비스(HTS) 전통적인 강자, 대신증권이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9월 스마트폰에서 업계 최저수준의 거래수수료 0.011%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증권전용 애플리케이션 '크레온 모바일'을 오픈했다. 기존 크레온 온라인 서비스가 국내 최저 주식거래 수수료를 표방했던 것처럼 모바일에서도 고객들이 동일한 최저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크레온 모바일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주식 트레이딩에 필요한 핵심기능만을 모아 가벼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 인프라를 개선해 주문 체결 속도가 빠르고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도 높다. 또 주식, 선물, 옵션은 물론 개별주식선물, CME연계 KOSPI200선물, EUREX연계 KOSPI옵션 등 장내ㆍ외 금융상품을 실시간 매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번개주문, 예약주문, 자동주문 등 다양한 특화주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이 서비스에 다양한 투자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연결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호가, 수급, 차트, 기업정보, 뉴스 등 종목 관련 정보가 현재가 메뉴로 묶여 실시간 제공되고 관심종목 창에선 주요 종목과 지수, 금리, 환율 등을 등록해 고객 입맛대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B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외환, IBK기업, SC, 시티, 광주, 대구, 부산, 새마을금고, 경남은행과 에버리치(전 우체국)에서 대신증권 크레온 계좌를 개설하고,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크레온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사업부 부장은 "최근 모바일을 활용한 주식매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값싼 수수료로 모바일 증권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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