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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H 등 사내대학 내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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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4개 기관 사내대학 설치인가 승인.."학업과 일 병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이 사내대학을 설립하고 내년 3월 개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들 4개 기관의 사내대학 설치인가 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내대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근로자들을 위해 학교법인 설립없이 사내(社內)에 교육장을 설치, 운영하는 고등교육기관이다. 사내대학을 이수하면 전문대학이나 대학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는다.

이중 대우조선해양공과대학은 100명 규모의 조선해양학과를 설치한다. 조선해양관련 전문지식 습득과 활용능력 개발 등 특기와 적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시대를 선도할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현대중공업사내대학은 일과 학업 병행의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고급 기술인력 육성에 나선다. 각 30명 규모의 조선해양학과와 기전학과가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LH토지주택대학교는 토지주택 분야를 선도할 실무형 인재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20명 규모의 건설경영과 및 건설기술과를 설치한다.


KDB금융대학교는 금융경제 중심의 학문적 이론과 전문적으로 특화된 금융실무를 교육한다. 금융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력, 지식기반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핵심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50명 규모의 금융학과를 운영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3월에 개교한 삼성전자공과대학교를 시작으로 삼성중공업공과대학 및 SPC식품과학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이 늘어나면서 일과 학업 병행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이에 따라 대표적인 교육 형태인 사내대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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