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TV G에서 CJ 채널 VOD 연말까지 4000여 편 무료 서비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CJ E&M(대표 김성수)과 제휴를 맺고 자사 IPTV인 유플러스TV G와 유플러스TV에 tvN, Mnet, OCN, 채널CGV 등의 인기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을 무료 VOD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부터 제공되는 이번 무료 VOD는 본 방송 후 60일이 지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총 4000여 편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플러스TV G와 유플러스TV 고객들은 '슈퍼스타K', '응답하라 1997' 등 CJ E&M의 인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CJ E&M VOD 콘텐츠 확보로 자사 IPTV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료 콘텐츠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가입자 증가세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현구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부 상무는 "이번 제휴로 CJ E&M이 제작하는 인기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VOD 서비스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며 "지난 16일 세계 최초로 구글TV와 결합해 출시된 유플러스TV G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고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선 CJ E&M 방송부문 매체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이번에 LG유플러스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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