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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차 3인방, 약세 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0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차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외국계 투자자 매도로 하락전환했다.


29일 오전 9시35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보다 3500원(1.55%) 내린 22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와 UBS에서 매도주문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도 3분기 기대이하의 실적 발표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거래일대비 1200원(1.93%) 내린 6만110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파업손실과 내년 국내공장 생산설비(Capa) 전망치 조정으로 기아차에 대해 올해와 내년 연간 순익 전망치를 각각 3.6%, 3.5% 하향조정했다.

김연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파업 영향에 따른 공급차질로 6만대 정도의 홀세일 기준 판매 손실이 발생했으나 리테일 판매로 만회해 당사 추정치 대비 1.08% 하락에 그쳤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도 전거래일보다 5000원(1.81%) 내린 27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DSK와 모건스탠리, 노무라증권이 매도상위에 올랐다.


이날 신영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파업 영향 등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든 6411억원을 기록,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안정적인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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