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캐나다에서 27일(현지시간) 밤 7.7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하와이까지 쓰나미 경고가 내려졌다.
이날 미국의 CNN방송에 따르면 미 지질국(USGS)은 이날 오후 8시4분께 캐나다 서해 퀸샬럿제도 북부 마세트에서 남쪽으로 약139㎞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또 첫 지진 보다는 강도가 약해졌지만, 9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CNN은 태평양 지진해일 경고센터(PTWC)의 수석 지질학자 제라드 프라이어의 설명을 인용, 하와이에서 3~7피트의 해일이 관측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하와이 거주 기자는 "하와이에서 쓰나미 경고가 발령됐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립기상국은 북부 캐롤라인주와 남부 오르건주로 쓰나미 주의보가 확대됐다고 밝힌바 있다. 쓰나미 주의보는 쓰나미가 해안 인근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강력한 해류나 파도가 발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 '쓰나미 경보'와는 다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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