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의 '클린오션 봉사단'이 인천 및 서해지역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인천·서해지역의 수중 정화활동을 책임지는 '인천 클린오션 봉사단' 창단식이 열렸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단장을 맡은 인천 클린오션 봉사단에는 인천·경기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엔지니어링·포스코AST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포스코 포항·광양·서울 클린오션 봉사단 및 해양경찰청·인천자원봉사센터·지역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등에서도 참석해 총 200여명이 모였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스쿠버다이빙 슈트 등 단복을 받고 바로 수중 오물 제거 및 해안가 환경 정화에 나섰다.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후손에게 깨끗한 바다 환경과 미래를 물려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포항과 광양에 이어 인천까지 발을 뻗어 동해·남해·서해를 아우르는 바다 지킴이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 및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스쿠버다이빙 동호회인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2009년에 창단했다. 해변 쓰레기 수거 및 인명 구조는 물론 선착장 폐기물과 양식장 불가사리를 제거하고 침몰한 폐어선 인양 등 수중 정화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클린오션 봉사단은 매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바다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강 잠실 수중보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함께 한강 수중 및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포항 클린오션 봉사단이 독도를 방문해 불가사리를 제거하고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환경 보호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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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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