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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샌디' 美 동부해안 북상 중…남미선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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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허리케인 샌디가 27일(현지시간) 바하마를 강타한 뒤 미국 동부 연안으로 느리게 북상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허리케인 샌디는 남아메리카 카리부 해협을 지나며 14명의 인명을 빼앗아 갔다.

허리케인 샌디는 초대형 태풍이라는 의미의 '프랑켄스톤급'으로 분류되며 열대성 저기압과 겨울 폭풍이 합쳐진 메가톤급 슈퍼 태풍이다.


미국 동부 연안 지역 주지사들은 지난 26일부터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거주자들에게 비상 식량과 베터리 등을 확보하라고 경고했다.

미 해양대기국장인 루이스 우첼리니는 "아주 거대한 태풍이 될 것"이라며 "태풍의 경로가 해안가로 접근함에 따라 미국 동부의 3분1 가량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케인1습으로 분류된 샌디는 26일 미국 플로리다 동부에 있는 버하마 해협을 강타했다. 이후 태풍은 27~28일 서서히 북상해 미국 동부 연안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관측자들은 샌디가 오는 29일이나 30일 놀스케롤라이과 서부 뉴잉글랜드에 상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해군은 노퍽과 버지니아 지역의 선박과 핵발전을 탑재한 항공기에 해안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명령했다.


이번 태풍은 미 전역에 걸쳐 잠재적인 정전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까지 버지니아 서부 섬에 나타난 홍수와 폭설을 동반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 동부 연안의 여행객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27일 오전 허리케인 샌디는 찰스턴 서쪽 375 마일 가량에 위치해있으며 시간당 풍속은 75마일(120킬로미터)에 달한다. 샌디는 시간당 7 마일로 대서양 너머로 이동 중이며, 29일께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온 만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선거 운동에 어려움을 주고있다.


롬니 후보는 이날 버지나아 해변에서 갖기로 한 행사를 취소했고, 민주당의 조 바이든 부통령도 버지니아 해변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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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앞둔 수만명의 유권자들은 조기 투표에 몰려들 가능성도 크다. 태풍에 따른 정전과 다른 문제들이 투표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에선 관료들이 태풍으로 홍수와 강풍으로 지하철과 버스의 안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교통체계를 중단할 고려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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