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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프로골프, 악천후로 3라운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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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프로골프, 악천후로 3라운드 '취소' KB금융스타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 13번홀 깃발이 강한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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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한국프로골프 남녀 대회 3라운드가 모두 악천후로 취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조직위원회는 2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645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3라운드를 강한 비바람 때문에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2라운드까지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이 선두(9언더파 135타)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리고 있고, 장하나(20ㆍKT)와 김지현(21ㆍ웅진코웨이)이 2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137타)다.


같은 날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종전 윈저클래식(총상금 4억원) 3라운드도 비바람으로 취소됐다. 전날 짙은 안개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이날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1ㆍ7169야드)에서 속개된 2라운드 잔여 경기는 마무리됐지만, 기상 상황이 나빠 3라운드를 취소하기로 했다. 역시 54홀 경기로 축소된다. 루키 백주엽(25)이 선두(10언더파 132타), 상금왕을 위해 우승컵이 절실한 김대섭(31ㆍ아리지CC)은 6타 차 공동 18위(4언더파 138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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