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현대HCN(대표 강대관)이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2회 우리동네 UCC 공모전'에서 '꽃향기 사람내음 양재 꽃시장'(이동민, 이재운 공동제작)이 상금 100만원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꽃향기 사람내음 양재 꽃시장'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동 화훼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물이다. 우수상은 충북 청원군에 위치해 있는 오지마을을 소개한 '오지마을 소개 벌랏 한지마을(이태희 외)'과 점점 사라져 가는 서울의 옛 상점들을 소개한 '그리움을 파는 가게(김새롬 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장려상을 수상한 '우면산 두꺼비를 집으로'는 서일중학교 1학년생들의 작품으로 자신들이 우면산의 두꺼비 집단서식지를 보호하는 활동을 기록한 영상물이다. 이들은 환경보호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같은 날 환경부 제7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활동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부터 현대HCN 지역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강대관 대표는 "지역 방송사의 중요한 역할이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지역 주민의 방송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지역채널이 미처 소개하지 못하는 지역의 소소하지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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