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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3명 내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대통령실 위기관리 비서관에 김희철 현 육군본부 정책실장(소장)을 내정하는 등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김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 37기 졸업생으로, 육군 훈련소 참모총장, 육대 교수부장, 8군단 참모장을 역임했다. 야전·정보·작전통으로 책임감과 추진령·상황판단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소통비서관에 조현수 현 국민권익비서관을 내정했다. 조 내정자는 한나라당 예산결산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사회통합 관련 업무에 경험이 있고, 투철한 공직관·책임감 등을 인정받아 임명됐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비서관에 이동권 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감찰2팀장을 승진·내정했다. 17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경호대장을 역임했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적극적이고 빈틈없는 일처리로 유명하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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