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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 유니모씨앤씨, 디올메디케어가 BW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통신장비업체 유니모씨앤씨가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공시 이후 이상 급등락세를 보이고 있다. 보통 대규모 자금조달 공시를 하면 주가가 급락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유니모씨엔씨 주가는 반대로 급등했다.


유니모씨앤씨는 지난 17일 2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공시했다. 주가는 공시보다 한발 앞서 뛰었다. 16일부터 상한가를 갔다. 18일까지 3일간 상한가로 15일 1265원에 마감됐던 주가는 18일 1910원으로 뛰었다. 이상급등에 23일에는 투자경고종목으로도 지정됐다.

이상급등의 배경으로는 인수합병(M&A)설이 제기됐다. 장외 바이오업체가 우회상장을 위해 회사를 인수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띄웠다는 얘기다.


투자경고종목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3일 2100원을 넘던 주가는 24일부터 밀리기 시작해 25일엔 하한가로 떨어졌다. 단기간 주가 폭등에 따른 차익매물 영향도 있었지만 25일 납부하기로 한 BW 대금의 납입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결국 유니모씨앤씨는 25일 장종료 후 납입일을 다음달 1일로 연기한다고 정정공시해 우려를 확인시켰다.


하지만 이 정정공시에서 BW를 인수하려는 새로운 주체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디올메디케어. 디올메디케어는 국내최대 지방이식수술 건수를 보유하고있는 디올메디컬센터 계열의 성형외과 5~6곳의 MSO (병원경영지원회사)다. 지방줄기세포 추출 및 보관 ,배양 등의 사업을 하는 지방은행, 즉 팻 뱅킹(FAT BANKING)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BW 인수대상자는 코마스로 유니모씨앤씨의 기존 최대주주였다. 이번 BW 대상자 변경으로 디올측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주목받게 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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