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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도 측정, 시민들이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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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서울시내 300개 지점 대상 대기질 측정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민들과 함께 시내 300개 지점에 대한 대기오염도 측정에 착수한다.


측정 대상은 도로변 110개 지점과 학교 100개 지점, 주택 60개 지점, 공원 30개 지점 등이다.

서울시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대상지역의 공기를 채취하고 대기오염도를 시민들이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기오염도 측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 측정단은 환경단체 15명을 비롯해 주부 20명, 학생 15명, 자원봉사자 10명으로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대기질에 대한 시민이해를 높이고 개선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시내에 설치된 46개 대기오염측정소를 통해 기후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와 모바일(m.seoul) 등으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서울시는 대기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사업장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추가적 조치를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기 중 이산화질소 저감을 위한 카셰어링과 자전거길 확대, 차 없는 거리 운영 등을 확대 시행하고, 폐기물·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화석연료 사용 저감도 실시한다.


이에 대해 김현식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서울시 이산화질소 농도가 점차 감소되는 추세에 있어 금년 연평균 농도는 대기환경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과 승용차요일제 참여 등으로 대기질 개선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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