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아중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처음으로 인터뷰를 받는 사람이 아닌 인터뷰어가 돼 취재를 한 것.
김아중은 인스타일 11월호 스타에디터 칼럼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분에 초청을 받은 양가휘 주연 영화 '타이치0'의 풍덕륜(Stephen FUNG) 감독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풍덕륜은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김아중과는 영화 '어메이징'을 통해 함께 작업을 한 인연이 이어져 이번 인스타일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풍덕륜 감독과의 만남은 부산의 한 호텔 로비에서 이뤄졌다. 일일 기자로서 인터뷰를 진행한 김아중은 반갑고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직접 질문을 던지는 등 훌륭하게 기자 역할을 소화하며 통역 등 스텝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김아중은 "매 번 질문을 받기만 하다가 내가 질문을 직접 준비해 인터뷰를 하게 되니 색다르다. 떨리고 걱정되는 마음도 컸지만 풍덕륜 감독의 친절한 도움으로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인터뷰가 영화제에서 초청된 해외 영화를 더 친근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중이 직접 전하는 '타이치0'와 풍덕륜 감독의 인터뷰, 그리고 김아중이 쓴 부산국제영화제 리뷰는 인스타일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김아중은 지성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윤정 역을 맡아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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