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대ㆍ중소기업 간에 상생할 수 있는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출범한 '대ㆍ중소기업 상생 인력양성 협의회'의 초대 회장사를 맡았다. 76개 대ㆍ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이 협의회는 글로벌 경쟁력의 발판이 되는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매 분기마다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열어 현장 실무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인적자 원 개발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안내지침 마련 등 정부와 운영기관 간 소통의 장 역할을 하게 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평소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 조성을 강조해 왔다. 정 회장은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포스코가 가야할 길은 사랑받는 기업"이라며 "건강하고 활력 있는 시장,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가 추구하는 '사랑받는 기업'에 대해 정 회장은 "고수익ㆍ고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글로벌 초우량 기업을 넘어 기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해 온 터전인 사회ㆍ파트너ㆍ주주ㆍ투자자ㆍ고객ㆍ직원ㆍ환경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상"이라고 정의했다.
포스코는 그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다. 그 범위를 국내뿐 아니라 아프리카ㆍ몽골 등 세계로 넓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하며 모범을 보였다.
특히 포스코는 고객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이라는 신념으로 EVI(Early Vendor Involvement: 연구개발 단계부터 고객사들을 참여시키는 것)ㆍ고객관계관리(CRM) 등 고객지향적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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