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의 흥행 열기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까.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22일 하루동안 총 575개 스크린에서 7만 77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13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는 1033만 4200명이다.
‘광해’는 ‘도둑들’(영진위 기준, 1298만 1884명), ‘괴물’(1301만 9740명), ‘왕의 남자’(1230만 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6135명), ‘해운대’(1145만 3천338명), ‘실미도’(1108만 1천명)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7번째, 사극으로는 두 번째로 1000만 돌파를 이뤄냈다.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과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영화다.
‘광해’에 이어 2위는 6만 9118명의 관객을 동원한 ‘용의자X’, 3위는 2만 2577명을 끌어 모은 ‘회사원’이 차지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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