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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우수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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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시 잠자는 오수펌프를 살아 돌아가는 빗물 펌프로’라는 주제로 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난 19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강우 시 잠자는 오수펌프를 살아 돌아가는 빗물 펌프로’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2건을 제출, 최종 10개 구, 10개 행정우수사례가 1차로 선정돼 발표했다.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직접 현장평가를 했다.


구는 발표 전에 치수방재과 직원들이 등장, 폭우가 시작돼 빗물펌프를 돌려야 하는 상황의 단막극을 선보인 후 조병준 광진구 치수방재과장이 발표를 이어갔다.

광진구,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우수상 받아  자치구 우수행정사례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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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에서 발표한 사례는 올해 수방 이전기간인 5월말에 오수전용 펌프를 우수겸용펌프로 공사 완료해 우기기간에 가동, 수해예방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는 빗물펌프 900마력 1대 증설효과와 약 24억5000만원 예산을 절감한 효과를 거둔 것이다.


광진구는 지난 4월 소방방재청이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4회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또 2년 연속 침수피해가 없는 구이기도 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수행정서비스를 서울시 전체가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구의 ‘펌프장 건설 예산 절감에 대한 사례’는 수해피해를 줄이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전국 지자체에 전파해 다른 자치구에 적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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