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배우 유승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문희정/연출:이재동)에 전격 합류한다. 여진구 김소현 등 아역 스타와 한류스타 박유천 윤은혜 등으로 화제를 모은 ‘보고싶다’에서 남자 주인공 ‘강형준’ 역 출연을 22일 최종 확정 지었다.
유승호는 극 중, 부모세대부터 이어져 온 악연으로 인해 ‘한정우’(박유천 분) 캐릭터와 대립각을 세우는 자산운용가 ‘강형준’ 역을 맡아, 온화한 미소 뒤에 복수의 칼날을 숨긴 냉철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보고싶다’ 관계자는 “배우로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는 유승호는 순한 얼굴 뒤에 숨겨진 냉철과 가슴 아픈 상처를 간직한 마성의 캐릭터 ‘강형준’ 역을 그 누구보다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나갈 것”이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배우 유승호의 합류로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보고싶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승호는 최근 드라마 ‘아랑사또전’ ‘프로포즈 대작전’ ‘무사 백동수’, 영화 ‘블라인드’ 등에 연이어 출연, 천진난만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한층 물오른 남성미와 나날이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변함없는 매력을 과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15세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로 다음 달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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