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GC레이디스 최종일, 연장혈투 끝에 '우승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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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소희(30ㆍ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마스터스GC레이디스(총상금 1억2300만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21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458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다. 2언더파를 보태 요코미네 사쿠라, 요시다 유미코(이상 일본)와 동타(11언더파 205타)를 이룬 뒤 연장혈투 끝에 기어코 정상을 차지했다. 요시다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쳐 먼저 탈락했고, 김소희는 이어진 두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잡아 요코미네를 제압했다.
2007년 산쿄레이디스오픈 이후 5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2214만엔(약 3억원)이다. 안선주(25)와 폴라 크리머(미국)가 공동 6위(8언더파 208타), 강수연(36)과 이보미(24), 전미정(30)이 공동 9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한국은 이로써 올 시즌 JLPGA투어 13승을 합작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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