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우산업개발이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에 선보인 '이안 서산테크노밸리' 아파트 청약 접수에서 3순위까지 대거 미달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산테크노 A5b 블록에 들어서는 '이안 서산테크노밸리' 830가구 청약접수에서 1순위 35명, 2순위 2명, 3순위 139명이 각각 지원해 최종 청약경쟁률은 평균 0.2대 1에 그쳤다.
가장 많은 가구수로 구성된 84㎡A 주택형은 0.1대 1, 84㎡B 0.2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많은 접수자가 몰린 84㎡C도 0.3대 1의 평균경쟁률에 그쳤다. 이에 따라 현재 84㎡A 335가구, 84㎡B 120가구, 84㎡C 198가구의 잔여 물량이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산태크노밸리가 아직 조성 중이어서 외부수요를 유인하는 요인이 부족했고 청약통장을 굳이 쓰려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미달이 났다"면서 "향후 서산테크노밸리에 기업들이 입주하는 등 조성이 끝나면 미분양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안 서산테크노밸리'는 지하 2~지상 25층 총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A 413가구 ▲84㎡ B 138가구 ▲84㎡ C 281가구 총 832가구로 구성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