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월드스타' 싸이가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에 나선다. 빌보드 차트 정상을 향한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싸이는 19일 호주 일정을 마무리한 뒤 미국 LA로 이동한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프로모션과 각종 방송 출연 등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미국 활동 계획도 현지 관계자들과 조율한다.
이에 따라 싸이의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을 향한 희망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미국 프로모션이 시작되면 자연스레 방송 횟수가 증가하고 이는 빌보드 순위 집계에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앞서 사이의 '강남스타일'은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밀려 4주 연속 2위에 머물고 말았다. 라디오 에어플레이에서 뒤쳐졌던 것.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싸이도 1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빌보드 2위를 아쉬워하는 날이 올 줄이야"라며 "내일 미국 가니까 방점 함 뿜어 볼랍니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본격적인 미국 점령에 나선 싸이. 그가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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