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송도에 공급한 ‘송도캠퍼스 타운’이 최종 0.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부 평형 미달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인천 송도신도시 M1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캠퍼스타운’은 이날 진행된 3순위에서만 554명, 1~3순위 총 604명을 끌어모으며 0.4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 미달을 기록했지만 3순위에서는 송도내 희귀물량으로 꼽힌 59㎡형 3개 타입을 모두 털어냈다. A타입의 경우 평균 3.28대 1을 기록했으며 B타입과 C타입도 각각 1.37대 1, 1.22대 1로 순위내 마감됐다. 다만 84㎡(456가구)와 101㎡(456가구)는 각각 323가구, 432가구가 잔여물량을 남았다.
업계 관계자는 “59㎡의 경우 송도에서 보기 드문 평형대로 3순위에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몰렸다”며 “주변 시세에 맞춰진 분양가와 다른 구역에 비해 더딘 개발속도가 인기를 다소 반감시켰다”고 분석했다.
한편 ‘송도 캠퍼스타운’은 최고 55층, 6개동 59~101㎡ 1228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면적별로는 ▲59㎡ 316가구 ▲84㎡ 456가구 ▲101㎡ 456가구로 중소형 물량을 전체물량의 63%로 계획했다. 오피스텔 1800여실 그리고 상업시설도 단지내 들어설 예정으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분양은 내년에 진행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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