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엠텍에 대해 신규 사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POSCO내 소재전문 기업으로 그룹내 캡티브(captive) 수요처를 기반으로 한 합금철·비철, 도시광산과 신규 희유금속 소재산업으로의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부진한 철강업황에도 높은 성장잠재력이 부각되며 타사대비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9월 강원도 영월에 희유금속 클러스터를 완공시키며 계속해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희유금속 사업 선점을 위한 생산기지를 확보했다"며 "기존 영위해오던 몰리브덴 사업뿐만 아니라, 고마진이 예상되는 기타 희유금속의 습식제련이 가능해지면서 성장잠재력은 배가되는 거점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향 마그네슘 및 FeSi공장 위탁운영, 전략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나, 인도네시아 진출로 인한 동남아시아 생산거점 확보 등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갈수록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572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구조적 변화와 신규사업 진출이 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주가는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향후 갈수록 신규사업이 새로 합류하기 시작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도 우상향 추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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