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10월 소비심리가 기대 이상으로 상승했다. 5년 전 경제 위기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톰슨 로이터와 미시건 대학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3.1로, 지난달 78.3보다 올랐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78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과 자산 가치 상승과 실업률 하락이 미국인의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 연휴 동안 가구당 지출 전망이 밝아진 점도 소비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뉴욕에 있는 FTN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토퍼 로우는 "사람들이 내년 경제가 더 건전해질 것이고 기대하고, 직업 전망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있다"며 "소득 조차도 약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선된 소비심리는 다음 달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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