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사진=송재원 기자]배우 정재영이 상대역 박시후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정재영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재영은 박시후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해 “박시후가 외모도 멋지지만, 고향을 물어보니 충청도 사람이었다. 현장서도 나는 까부는 반면, 박시후는 말이 없고, 어른스러운 포스가 있어 처음에는 말을 못 걸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나 같은 사람들은 박시후 같이 잘생긴 사람들을 보면 거리를 둔다. 같이 있으면 불리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나이가 어린 줄 알았는데 나와 몇 살 차이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 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 분)의 대결을 그린 다이나믹 액션스릴러이다.
특히 이 영화는 거친 형사 최형구로 변신한 정재영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연쇄살인범 이두석으로 분한 박시후의 연기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는 오는 11월 개봉 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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