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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국내 첫 필리핀에 '전분당'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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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공장 건설 및 합작사업 합의...3년 이내 연 500억원 매출 목표

대상, 국내 첫 필리핀에 '전분당' 사업 진출 ▲명형섭 대상 대표이사(사진 우측)사장과 Daniel T.Go 리코 에퀴티즈社 대표이사(좌측)가 합작투자 계약서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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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상은 필리핀 리코 에퀴티즈社와 물엿공장 건설과 합작사업 추진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명형섭 대상 대표이사는 필리핀 리코 에퀴티즈 본사를 방문해 Daniel T.Go 리코 에퀴티즈 대표 이사와 사업전반에 대해 최종합의하고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


필리핀에 전분당 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대상이 최초로 향후 성장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업 진출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는 5개의 전분당 생산업체가 있으며 전분 생산규모는 연간 30만t 수준으로 현지 업체 대부분이 옥수수를 단순 파쇄한 일반전분만 생산하고 있다.


필리핀의 연간 물엿 수요는 약 15만t 이상으로 이를 활용해 커피프림, 제과, 분유 등을 생산하는 네슬레와 URC 등 대형 기업이 포진해있다.


물엿의 브랜드명은 동남아시장에서 친숙한 브랜드인 '미원'을 사용할 예정이며 공장 증축이 완공되는 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과 협력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대상은 다가오는 2015년부터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형섭 대상 대표이사는 "금번 물엿 사업 진출에 이어 고과당 사업투자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현지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리핀 전분당 사업의 동남아 시장 확대 거점으로 삼아 대상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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