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유럽을 방문중인 반기문 국제연합(UN)사무총장도 '강남스타일'과 같은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며 한국 가요의 국제적인 히트를 반겼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해 "4억명 이상이 보고 좋아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반 총장은 이날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도 몇번이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봤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반 총장은 "음악의 세계에서 언어는 필요 없고 그것이야말로 음악의 힘이며 마음의 힘"이라면서 "예술을 통해 다른 국민의 문화와 문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안과 편협의 시대에 음악의 힘을 통해 서로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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