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편입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콘퍼런스'에서 지난해에 이어 DJSI 아시아태평양 산업엔지니어링 부문 편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DJSI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평가 항목 중 ▲반부패 정책 ▲이머징마켓 전략 ▲인재 채용·육성 등 경제·사회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지난해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진단 방식과 이해관계자 참여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쟁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에는 중국에 담당조직을 신설하고 국내와 동일한 지속가능운영체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지속가능경영체제를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DJSI는 단계별로 세계·아시아태평양·한국으로 구성된다. 올해 DJSI 아시아태평양에는 두산인프라코어 등 33개 국내 기업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 154개 기업이 편입됐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6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에코프론티어의 지속가능성 평가 최고등급(AAA), 서스틴베스트의 사회책임경영 성과 조사 결과 최고등급(AA)을 획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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