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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치혁신, 말하긴 쉽다"... 安 정면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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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로운 정치, 정당에서 실현 가능"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8일 "정치 혁신을 해야 한다고 (정당)밖에서 말하기는 쉽다"며 "저도 정치 참여하기 이전에 늘 그래왔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에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정당에서 실현이 가능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윤근 민주캠프 동행1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원외지역위원장 90여명이 참여했다.


문 후보는 "제가 민주당을 바꿔내고 그 힘으로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과 국민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정당 후보로서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두번의 민주정부의 배출한 자부심에다가 제 개인적인 브랜드를 하면 반드시 본선서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문 후보는 "오늘 아침 신문 보도를 보고 제 개인적인 지지도가 오른 것보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새누리당에 앞선 것이 제일 기뻤다"며 "전적으로 위원장님들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문 후보는 "우리당이 전국정당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 울산에서 민주당의 간판 깃발을 들고 가서 활동한 것은 독립운동처럼 어려운 일"이라며 "정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특히 원외지역위원장이 함께 해주시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단합하면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앙선대위 참여를 독려하며 그는 "용광로 선대위에 시민사회 세력과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고, 우리 원외지역위원장이 동참해달라"며 "그렇게 되면 후보들 가운데 저에게만 있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이날 오후 대구대 강연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발언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대 초청 강연에서 자신이 언급한 '정치개혁'과 관련해 정치권이 애매모하다는 지적에 "최소한 저는 시·군·구 의회는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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