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 한방브랜드 ‘설화수’가 백화점 화장품 단일 매장 최초로 월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지난 9월 국내외 대표 화장품 브랜드 50여개가 집결해 있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1층 매장에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아모레측은 이번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는 윤조에센스, 진설크림 등 대표 상품의 지속적인 높은 인기와 철저한 고객중심 서비스, 그리고 여민에센스와 같은 신제품으로 인한 신규고객 창출 등을 꼽았다.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고급 선물 아이템으로 설화수를 선택한 것도 주효했다.
설화수는 아시아의 깊은 지혜와 아모레퍼시픽의 50년 가까운 한방화장품 연구 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명품 한방브랜드다.
지난 2009년 단일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백화점 경로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연 이래, 2010년에는 브랜드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홍콩,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서도 ‘아시안 뷰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파하며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용협 아모레퍼시픽 백화점사업부 상무는 "설화수 단일 매장 월매출 10억 돌파는, ‘대한민국 백화점 화장품 역사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불황 속에서도 고객을 향한 서비스와 끊임없는 혁신제품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