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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새 수장에 테리 프랑코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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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테리 프랑코나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됐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코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비공개. 프랑코나는 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 각오 등을 밝힌다.


메이저리그 명장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프랑코나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스턴 레드삭스를 이끌었다.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2004년. 선수단을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견인했다. 영광은 2007년 한 차례 더 재현됐다.


프랑코나가 처음 지휘봉을 잡은 건 1997년이다. 2000년까지 4년 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맡았다. 감독으로 보낸 12시즌 동안 남긴 성적은 총 1029승 915패(승률 0.529). 지난 시즌 보스턴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경질된 이후에는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의 해설가로 활동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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