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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삼성들어오면 "고용 7만1천명·생산효과 1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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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영규 기자】삼성전자가 계획대로 평택시에 입주할 경우 7만1000여 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지역 내 생산 파급효과도 13조 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6년까지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총 100조 원을 들여 공장 등을 짓기로 하고 지난 7월 말 경기도 등과 토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평택시가 지난 5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삼성전자의 평택입지에 따른 지역개발 방안' 세미나에서 이원빈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연구관은 '평택의 산업구조변화 전망과 발전전략' 주제발표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이 정책연구관은 우선 "삼성전자 설비투자에 따른 파급효과를 산업연관모형을 이용해 추정한 결과 순투자액 100조 원 투자시 전국적으로 생산 189조1314억 원, 부가가치 65조 250억 원, 고용 127만5356명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며 "특히 평택지역의 파급효과는 생산 13조1221억 원, 부가가치 4조886억 원, 신규고용 7만1922명이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평택시는 도시 발전모델로 창조도시(Creative City)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김정규 한국지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평택입지에 따른 교육ㆍ문화방안' 주제발표에서 "삼성전자의 평택시 입지를 계기로 기업의 전략적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교육 및 문화부문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거버넌스 구축방안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 공감대 형성, 평택시, 기업, 시민단체, 시민조직 구성, SRI펀드의 운용에 따른 사회공헌 선순환구조 등을 제시했다. 


김재균 평택시의회 의원은 "삼성전자 입주 성공을 위해서는 평택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기반 중소기업과 삼성전자간 협력 지원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수 평택대 교수는 "삼성전자와 지역 중소기업간 융합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가 필요로 하는 인재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 지역간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평택시 주최로 열린 세미나는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해 모성은 한국지역경제학회장,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경기도 및 평택시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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