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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 15만명 참가 '자원봉사대축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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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은 계열사 CEO 24명을 포함한 임직원 등 15만여명이 참여하는 '2012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를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의 자원봉사대축제에는 국내외 임직원 봉사팀 2800여개를 포함한 임직원 가족 뿐 아니라, 협력사 및 파트너 단체 등이 모두 참여해 대규모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축제는 기업 자원봉사 활동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고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는 교육 자원봉사로 미래 세대 지원과 환경보호 및 개선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및 소외계층의 기본 욕구 충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해 수혜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3000여명의 임직원이 전국 400개 지역아동센터에 찾아가 국,영,수 학습 지원을 비롯해 문화 및 체육활동을 같이하며 지역아동센터의 개보수 지원도 함께 한다.

전국에 있는 약 4000개 지역아동센터 중 10%에 삼성 임직원이 멘토로서 활동하는 것이며, 이번에 관계가 맺어진 지역아동센터는 임직원 봉사팀이 연중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로는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11일 구미사업장에서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시각장애 및 휠체어 등 장애 체험을 하며 2.1km 마라톤을 하는 '장애체험 러닝 페스티벌'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마라톤 참가비는 구미지역 고등학생(19명)의 대학 입학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삼성생명은 16일 충청사업부 임직원 300여명이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지속 봉사처 지역 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아동들의 영어 뮤지컬, 중학생 난타공연, 어르신 건강댄스 등 다양한 공연 발표회와 가을 운동회도 함께 개최해 신나는 소통의 한 마당을 마련한다.


삼성카드는 20일 2000여명의 전임직원과 일반 봉사자와 장애인이 함께 남산길 4.2Km를 걷는 세바퀴 행복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대회에는 참가자들이 걸음 수(1보당 1원)만큼 기부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지체장애인 보조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세바퀴 행복걷기 대회에는 일반 봉사자들과 참여할 수 있으며 삼성카드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자원봉사대축제 기간 내내 임직원 1000여 명이 계룡산, 노자산 등 거제지역의 10개 산에서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 활동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명산 가꾸기 프로젝트' 일환의 자원봉사활동이다.


또한,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72개 해외사업장의 1만여명 임직원도 대축제 기간에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중국삼성은 오는 20일 산둥성 예타이 지구 위해시에서 2100명의 임직원 등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참가비 등 70만위안(한화 약 1억2400만원)을 모금해서 빈곤학생 5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SDS 인도법인은 최근 혈액 수급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올해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교육, 환경 분야와 소외계층의 균형적인 복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임직원 봉사자들에겐 의미와 보람을, 수혜자에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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