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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는 좋은 씨앗에 불과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주진용씨 아이디어플라자 및 네오콘소프트 대표, 실용서 ‘생각의 씨앗’ 펴내…경험 접목된 체험서 ‘눈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좋은 아이디어는 좋은 씨앗에 불과하다. 씨앗은 농부가 온 정성을 다해서 키워야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듯이 아이디어 키우기에도 남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창의적 사고의 틀을 짜야한다는 내용의 책 ‘생각의 씨앗’(과학사랑, 349P)을 펴낸 저자 주진용(48·아이디어플라자 및 네오콘소프트 대표)씨는 현대인들의 아이디어 키우기를 강조했다.

조영한 한국창의교육연구소장과 함께 펴낸 이 책은 제목부터가 눈길을 끈다. 아이디어는 ‘생각의 씨앗’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늘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견해다.


중앙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주 대표는 LG산전 설계실, 한국하이델베르그 기술행정팀장 등을 거치면서 이런 생활습관을 통해 300여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한 발명가 기업인이다.

저자는 1997년부터 20여건의 개인발명 특허사업화를 펼치면서 발명가로서 심한 좌절을 맛봤다. 이어 1999년 벤처투자열풍 때 수십 억 원을 투자받아 발명아이디어 무료평가 및 사업화를 돕는 창업보육사업을 했다가 큰 손실을 본 경험도 있어 이 책에 이런 내용들을 접목, 생생한 현장감을 준다.


특히 10여년 갖고 있었거나 위탁받은 특허기술을 침해한 대기업 상대로 여러 건의 특허소송을 한 체험담도 곳곳에 담아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취업난이 심한 요즘 발명가, 연구원, 예비창업자, 학생, 직장인들을 포함한 매래의 주역들에게 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쓰인 실용서이도 하다. 창의적 생각하기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과 결실까지 일목요연하게 저술된 책은 국내·외에서 처음 있는 시도다.


주 대표는 “21세기는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게 되고 정보와 돈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창의적 발상을 하는 이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 땐 디자인, 광고카피, 마케팅전략, 개그코미디, 스포츠묘기, 예술창작 등이 될 수 있고 해당분야 기술과 연계될 땐 발명특허가 된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남보다 뛰어난 창의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는 이 책의 화두”라며 “일상생활에서 늘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 문제를 단순하고 쉬운 방법으로 풀어가는 게 지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책의 ▲1부(생각의 씨앗 뿌리기) ▲4부(생각의 열매 맺기)는 20여년 다듬어온 저자 주씨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며 ▲3부(생각의 매듭 풀기)의 트리즈(TRIZ) 내용은 알트슐러가 만든 발명문제 해결기법인 트리즈 장·단점을 새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썼다. ▲2부(생각의 줄기 다듬기)는 국내 마인드맵이 보급되던 초창기부터 연구와 강의를 해온 조영한 한국창의교육소장이 집필했다. 문의 (02)2676-2062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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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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