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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 일냈다..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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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괴물' 기록 깨고 1위로 올라서..개봉 70일만에

영화 '도둑들' 일냈다..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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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화 '도둑들'이 '괴물'의 흥행기록을 깨고 한국영화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는 2일 오후 2시 현재 '도둑들'의 누적 관객 수가 전국 누계 1302만393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까지 한국영화 흥행기록인 2006년 '괴물'이 보유하고 있던 1301만9740명을 넘는 수준이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7월25일 개봉한 지 10일만에 500만명, 22일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번 추석연휴에도 2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면서 개봉 70일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괴물'은 106일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의 기록도 다시 쓰게 됐다. 역대 한국 영화중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1위가 '도둑들'이고 2위는 '괴물'이다. 이어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명), '해운대'(1145명), '실미도'(1108명) 등의 순이다.현재 '도둑들'이 상영되고 있는 스크린은 전국 76개로 여전히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최종 기록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수익도 상당하다. 현재 10월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도둑들'은 누적매출 935억6196만원을 기록했다. 여기서 세금과 영화발전기금 13%를 빼면 814억 원으로 이를 극장과 배급사가 5대 5로 나눠 갖는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임달화 등 국내외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가 됐다.


현재 '도둑들'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의 호평에 이어 제 7회 런던 한국 영화제 및 제 7회 파리 한국영화제 등 세계 각지의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미국 LA, 뉴욕 및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개봉하여 국내의 열기를 전세계로 이어갈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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