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남자 청소년배구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이란 우르미아시 알 가디르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6회 아시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리그 2차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6)으로 완파했다.
숙적 일본과의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한국은 16-15에서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상대 공격 범실에 힘입어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세트 들어 강력한 서브와 공격범실을 줄이면서 초반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세트플레이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두 번째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다음 일정에 대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일 준결승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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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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