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공개된 아이폰5의 지도 오류 문제에 대해 "아주 죄송(extremely sorry)"하다고 사과했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쿡은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소비자 편지'를 통해 "우리는 소비자들이 제기한 불만에 대해 아주 죄송하다"며 "더 나은 지도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IOS6 소프트웨어의 일부인 애플의 지도 앱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이팟 터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쿡은 향후 지도 정보를 더 수집해 성능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애플 맵에 실망한 소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지도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구글 지도를 대체할 자체 지도를 개발, 신제품인 아이폰5에 탑재했다. 당시 애플은 네비게이션까지 갖춘 지도 앱을 아이폰5의 핵심 기능으로 설명했지만, 주요 지표와 이동 경로 등이 오류가 많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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