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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프로암 출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가 유러피언(EPGA)투어 대회 프로암에 출전해 골프 기량을 자랑한다는데….


로이터통신은 29일(한국시간) 피스토리우스가 다음 달 4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등에서 열리는 EPGA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 프로암에 나선다고 전했다. 절단 장애 육상 선수 최초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새 역사를 창조한 피스토리우스는 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400mㆍ1,600m 계주)와 은메달 1개(200m)를 획득했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팀을 이뤄 세인트앤드루스를 비롯해 카누스티, 킹스반스링크스 등 3개 코스를 순회하며 3라운드를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피스토리우스와 함께 영국의 '조정 영웅' 스티브 레드그레이브,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요한 크루이프 등이 초청됐다. "골프를 무척 사랑한다"는 피스토리우스는 "핸디캡 18 수준"이라고 소개하면서 "모든 골퍼가 동경하는 코스에서 플레이한다는 자체가 정말 큰 기쁨"이라는 소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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