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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선 박찬구, 첫작품은 K-나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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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독립경영 선언 이후 첫번째 신성장 사업, 탄소나노소재 브랜드명 확정

홀로 선 박찬구, 첫작품은 K-나노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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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호석유화학이 '꿈의 소재' 탄소나소소재 브랜드명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초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한 모든 준비 과정을 마쳤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탄소나노소재를 신 성장 동력의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2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탄소나노소재 제품 이름 공모전에 총 600여개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이중 K-나노스(K-nanos)를 브랜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K-나노스는 '금호석유화학(Kumho Petrochemical)에서 만드는 나노(Nano) 제품들'이라는 의미다.

탄소나노소재란 탄소로 이뤄진 동소체 일종으로 강도는 철의 100배, 전기 전도성은 구리 대비 1000배에 달하는 신소재다. 전지, 콘덴서, 바이오, 의약, 반도체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물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식경제부가 추산한 시장 규모만 5조원대(오는 2019년 기준)에 육박한다.


탄소나노소재 물질에 대한 원천특허는 미국 하이페리온(Hyperion)사가 보유하고 있었지만 20년이 지나 특허가 만료된 상태다. 현재 씨나노(미국), 바이엘(독일), 알케마(프랑스) 등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자체 제조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아직 생산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시회나 관계자 문의 등 탄소나노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연구소에서 1차적으로 제안하고 기획본부 차원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게 된 것이고 최종 제품명은 실무자 검토를 거쳐 대표이사가 직접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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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탄소나노소재에 거는 기대는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나노소재는 금호석화가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독립경영을 선언한 직후 사실상 처음으로 추진하는 신 성장 동력 사업이다. 박 회장은 연초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20년 매출액 20조원, 세계 1위 상품 20개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 신 성장 사업 중 하나로 탄소나노소재를 선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은 SKC, 코오롱플라스틱 외 수많은 업체와 K-나노스와 관련한 상담을 통해 평가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향후 상업화 및 시장동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신속한 시장 형성과 안정화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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