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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방송기자 시라아서 연쇄폭발 보도중 저격당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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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란의 프레스TV가 시리아 다마스쿠스 특파원이 다마스쿠스시내에서 터진 폭발사건을 보도하는 중 반군 저격수에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이란 방송기자 시라아서 연쇄폭발 보도중 저격당해 숨져 방송중 저격당해 숨진 마야 나세르 이란 프레스TV 다마스쿠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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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에 있는 군 사령부 건물에서 26일(현지시간)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고 관영 사나 통신과 국영TV가 보도했다. 이번 폭발로 군 경비대원 4명이 숨지고 민간인과 군인 등 14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국영 언론은 전했다.


 이날 오전 7시께(현지시간) 다마스쿠스 중심가 우마이야드 광장의 군 참모본부 청사 일대에서 10분 간격으로 두 차례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러시아매체 RT는 올해 33세의 시리아 국적의 마야 나세르 기자가 폭발 현장에서 보도하는 중 살해됐다고 프레스TV가 보도했다고 전했다.


프레스TV의 후세인 무르타다 다마스쿠스 지국장이자 아랍어 방송 알 알람 TV 네트워크 대표도 반군공격으로 부상한 것으로 보도됐다.


나세르 기자는 최근 몇 달동안 시리아 내전 최전선에서 보도를 해왔으며 그가 알레포에서 보내온 비디오 보도는 귀중한 현장 정보였다고 RT는 평가했다.



RT의 옥사스 보이코 기자는 “나세르는 진정한 프로였고 내가 시리아에서 보도할 때 그가 나에게 준 도움은 매우 귀중한 것이었다”고 회고하고 “나세르는 어느 지역이 특히 위험한지 미리 알려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나세르는 시리아내의 외국 언론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동료들 사이에서 시리아 내전에 대한 유일하게 신뢰할 만한 정보통으로 불렸다.


나세르는 신분을 감추지 않았으며 종종 정적들과 트위트에서 토론을 벌였으며 위협을 받았지만 결코 취재에 겁을 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RT는 전했다.


시리아 반군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공격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최근 많은 숫자의 외국인 저널리스트를 표적으로 삼거나 납치하고 있다고 RT는 설명했다.


올들어 지난 1월에는 프랑스의 길 자키에 기자(43)가 반군 장악지역에서 81mm 박격포 공격으로 숨졌고 지난 6월27일에는 다마스쿠스 남쪽의 드루샤에서 친정부 알 이크바리아TV방송국에서 7명의 기자와 4명의 경호원이 살해됐다.


또 시리아 국영 TV의 모하메드 알 사에드가 납치돼 지난 7월19일 처형됐으며 카메라기자 등 두 명의 시리아 기자가 지난 달 4일 납치됐다.


당일 시리아 반군은 알레포에 있는 국영 라디오 및 TV방송국 점령을 시도해 건물 옥상에 반군기를 게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3명의 TV기자와 운전사가 납치됐으며 바로 다음날에는 시리아 사나통신 대표가 다마스쿠스에서 살해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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