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K하이닉스가 내년 설비 투자를 최대 절반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장비주들이 하락세다.
27일 오전 10시13분 반도체 장비업체인 유진테크는 전일대비 650원(4.69%) 떨어진 1만3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다. 지난 19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투자를 줄이겠다고 밝힌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해 지난 18일 종가 대비 현재 17% 가량 떨어졌다.
피에스케이, AST젯텍,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AP시스템, 에버테크노 등 대부분 장비업체도 전일대비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년 투자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았다. 올해 대비 최대 절반 가까이 줄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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