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유진테크에 대해 위축된 메모리 업황이 개선될 경우 중장기 성장의 주요 기반인 해외 종합반도체업체(IDM)와 수탁반도체 제조사(Foundry)의 투자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9500원을 제시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유진테크는 20% 후반대의 영업이익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장비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입증해주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진테크는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13억원(-18.5% q-q), 219억원(+17.3% q-q)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줄었지만 과거 비용들이 일부 환입되면서 영업이익은 확대됐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투자 집행이 상반기에 상당 부분 이루어짐에 따라 하반기 매출이 1분기 및 2분기 대비 축소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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