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종합상황실 64명, 분야별 대책반 148명 근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4일까지 추석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물가안정 대책, 훈훈한 명절 보내기 등 7개 분야, 16개 단위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는 귀성·귀경객 특별수송대책으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원활한 대중교통 소통을 위해 불법 주정차단속반과 택시단속반을 편성해 청량리역과 백화점, 전통시장 주변의 교통질서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안정 특별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불법상거래행위 단속과 함께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계층 7834가구에 2억5260만원 상당의 명절 위문금과 격려물품을 지원한다.
또 연휴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5일 구청 앞 광장에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 자매도시의 값싸고 질 좋은 농수산물을 공급했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구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청소상황반, 비상진료대책반, 풍수해대책반, 노점특별정비반 등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 운영한다.
동대문구 보건소는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26개 의료기관과 231개 약국 등 총 257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종합병원과 의료기관은 응급실 및 진료실을 운영하며 약국은 요일별로 당번제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명단은 동대문구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dd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1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서도 24시간 응급상황시 대처방법과 응급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고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이웃과 함께 가족사랑을 마음껏 체감하는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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