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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런던올림픽 쾌거 대기업 후원으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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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선수촌장 한경연 주최 KERI 포럼서 '런던올림픽의 성공 리더십' 강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런던올림픽 쾌거, 대기업 지원으로 가능했다."


박종길 대한체육회선수촌장이 26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주최한 KERI 포럼에서 런던올림픽 후원자 역할을 자임해 온 대기업들을 상대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스포츠에 대한 대기업들의 끊임없는 후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박 선수촌장은 이날 '런던올림픽의 성공 리더십'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역대 원정 올림픽 중 최고 순위인 5위의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기업들이 인기, 비인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해줬기 때문"이라며 "(이는) 선수들이 꾸준히 실력 향상에만 힘쓸 수 있는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최병일 원장은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28개의 메달 가운데 삼성, 현대, SK, 한진, GS, 포스코 등 10대 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종목에서 22개의 메달이 쏟아져 전체의 79%를 차지했다"며 "이번 런던 올림픽 성공을 기반으로 기업체들의 지속적인 한국 스포츠 후원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 KERI 포럼은 한경연 회원사들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 및 정책 당국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의 중요 현안들에 대한 고견을 듣고 이에 대한 혜안 공유 및 미래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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