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임원 간담회 이어 CEO급 협의체 통해 현장 의견·아이디어 소통·공유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SK텔레콤 상생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에이스테크놀로지, 유엔젤 등 28개 협의회 참여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발대식을 열고 자사의 성장 비전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임원들이 협력사 CEO들과 모여 R&D, 네트워크, 전산기기, 공사, 서비스 운영 등 각 사업별 관심사 및 회사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SK텔레콤 상생협의회는 SK텔레콤과 거래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 불합리한 업무 프로세스 등 협력사가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요구 사항을 CEO들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협의회를 통해 협력사 CEO들에게 필요한 경영, 조직관리, 기술 및 시장의 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교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상생협의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서로의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하는 28개 협력사는 지난 1월 SK텔레콤과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234개 협력사 가운데 각 사업유형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들로 선정됐으며 향후 참여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 상생협의회는 매 분기별 1회씩 SK텔레콤과 협력사들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전체 회원사의 3분의1 이상이 요청하면 간담회나 교류회 등 비정기 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기업에게 동반성장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의무"라며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SK텔레콤의 성장 비전을 함께 공유해 동반성장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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