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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국투자자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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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관계자 내한 투자설명회 개최

"브라질, 한국투자자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것" 오른쪽부터 파울루 푼토라 발리 브라질 재무부 국가채무관리국 국장, 이마누엘 프레이레 브라질 중앙은행 부총재실 실장, 파울루 S. 올리베이라 2세 BRAiN(Brazil Investments and Business) 대표, 루시아나 지아스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 위원, 이반 마갈량이스 브라질개발은행(BNDES) 총재 선임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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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브라질은 장기성장을 위해 교육과 인프라에 대대적인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찾는 한국의 투자자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브라질 정부 관계자와 금융기관 경영자들이 내한해 브라질에 대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세계 6위 경제대국으로 알려진 브라질은 2003년 신흥경제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등과 함께 '브릭스(BRIC's)'로 주목받았지만, 금융위기 이후 경제 위축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마누엘 프레이레 브라질 중앙은행 부총재실장은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질은 건전한 금융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채무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선순환 주기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브라질 정부의 채무는 지난 10년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크게 하락했다"며 "재정의 책임성이 늘어나면서 향후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이레 부총재실장을 포함해 이날 참석자는 파울로 푼토라 발리 브라질 재무부 국가채무관리국장, 루시아나 지아스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 위원, 이반 마갈량이스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 자본시장 담당자, 파울로 올리베이라 브라질 인베스트먼트&비즈니스(BRAiN)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브라질의 금융시스템과 경제의 안정성,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의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


파울로 발리 국가채무관리국장은 "브라질은 외부 시장으로 부터 리스크가 낮다고 평가를 받아왔다"며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BBB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최근 무디스에서도 긍정적인 분석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루시아나 디아스 위원은 "브라질은 국제금융감독기구의 회원으로 모범적인 금융규제를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 상장사들이 400여개사로 향후 증시상장에 접근할 기업들이 많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브라질 연방 정부는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포함하는 성장촉진계획(PAC)을 실시, 2014년까지 5억2760만달러(한화 약 5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2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 투자자와 투자 및 자산관리자를 대상으로 브라질 자본시장 및 금융시장을 소개하기 위한 '베스트 브라질'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베스트 브라질(Brazil, Excellence in Securities Transactions)은 브라질 정부가 유일하게 참여하는 투자설명회로 2004년부터 진행돼왔다.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를 순회하면 브라질 금융시장을 소개한다.


한편 한국의 브라질 직접투자 규모는 올 상반기 7억1200만달러(한화 약 7970억원)로 작년 동기 6억800만달러 대비 약 17% 증가, 한국의 총 해외 직접투자의 2%에 달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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