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사와 연계해 카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롯데,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SK카드와 연계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0개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오뚜기 캔 종합 9호'를 1만9950원에, '엘지 행복 4호'를 1만3930원에 정상가보다 30% 할인 판매한다. 또 '청정원 L 행복호'를 2만6320원에, '아모레 고운 L5호'를 1만9120원에 정상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명품 장수 고랭지 사과 세트'와 '명품 천일염 참굴비 2호' 각 정상가보다 10% 할인한다.
대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 BC, 신한, KB국민, 삼성, 하나SK, 외환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 받을 수 있다.
명절 선물세트의 카드 무이자 행사도 강화했다. 일반적으로 30만원 또는 50만원 이상의 가전 상품 등에 적용됐던 6~10개월 카드 무이자 혜택을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명절 선물세트 구매 시에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할인혜택이 적용되는 카드사도 7개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범위를 넓혔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5일까지 하루에 한 품목씩 선물세트를 선정해 매장 판매가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20일에는 '초이스엘 한우꼬리 반골세트'를 20% 할인한 7만6000원에 선보이고, 21일에는 '동원참치 11호'를 2만3040원에 준비했다.
기획 단계부터 저렴하게 가격을 낮춘 10여개 '통큰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충주, 나주 등 유명 산지에서 당도 선별을 통해 엄선한 '통큰 사과·배 혼합세트(사과6입+배6입·1박스)'를 유사한 품질의 상품보다 30% 가량 저렴한 3만5000원에 전점 3만개 한정으로 공급한다. 또 '통큰 한우암소 갈비세트(한우 찜갈비 2.4kg·1박스)'도 9만8000원에 5000개 한정 판매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돼, 조금이나마 추석 물가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규모의 일부 상품 중심이 아닌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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