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돈 선거' 논란 조계종, 만장일치로 주지 선출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이 만장일치로 본사 주지를 선출하는 데 합의했다.


조계종 종단쇄신위원회는 지난 18일 열린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중총회법 개정안을 제출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본사 주지 후보 등록자가 복수일 경우 산중총회 출석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한 스님에게 선출을 위임하거나 출석자 과반수 동의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선출을 위임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지를 뽑는다. 단수 후보일 땐 산중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징계와 가중처벌 조항을 신설해 주지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비불교적인 행위가 발견되면 징계하고, 징계가 끝난 뒤 10년 동안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키로 했다.

지난 1994년부터 시행한 주지선출 제도는 최근 들어 금권선거와 불투명한 선출 과정 등 사회적 물의를 빚으면서 제도 개선이 요구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