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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상반기 판매액 1조6천억···전년比 17%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총 판매액 중 로또가 87%차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로또복권 판매가 전체의 87%를 차지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1조6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사업비를 뺀 수익금도 1년전보다 13.1% 증가해 6410억원을 기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판매액이 늘어난 이유로 지난해 7월 출시된 연금복권을 꼽았다. 연금복권이 예상외의 인기를 끌었고 1등이 두 명이어서 당첨금 지급액도 함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단연 로또복권이었다. 온라인 복권인 로또복권의 판매액은 1조4171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87.5%를 차지했다. 수익금도 6015억원으로 압도적이었다.

연금복권을 포함해 인쇄복권은 1732억원, 전자복권은 301억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금은 각각 340억5000만원, 54억원이었다. 상반기 복권 발행에 들어간 사업비는 총 14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판매 수수료가 107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위탁수수료가 302억원, 발행경비가 47억9000만원, 홍보판촉 및 추첨방송비가 57억원이었다.


복권 수익금은 '복권 및 복권 기금법'에 따라 법으로 정한 사업(법정 배분사업)에 기금의 35%가 사용된다. 나머지 65%는 복권위원회가 선정한 소외계층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정부는 올 상반기 벌어들인 복권기금을 활용해 법정배분사업에 2256억원, 공익지원사업에 4227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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